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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1(水)
러시아에서의 첫날밤
식사자체는 계획이 있었으나
식당은 계획에 없었으니
무작정 구글지도를 켜고 주변에 평판좋은 식당으로 방문
Хлопок
식당내부 분위기 고급스럽고 좋음
심플하고 깔끔한 세팅
이쑤시개통도 멋짐
아무 정보없이 첫 방문한 식당에도
한국어 메뉴판이 있을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오고 있는 블라디보스톡
맥주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암만봐도 구글번역기로 번역한 메뉴판은
한글이라도 알아보기 힘들다
하차푸리는 앞으로 먹지 않겠다
너무 짬
샤슬릭은 베리굿
역시 고기는 만국의 진리
잠시 식당안의 목화를 바라보며 정취를 느끼다
평소 잘 먹지않는 칵테일한잔으로
여행의 분위기를 더해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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