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호를 즐기고 나줏간식당에서 색다른 닭갈비

겨울이라 주말이어도 낚시를 하긴 힘들지만

주말마다 물가를 다니며 돌아오는 봄에 낚시를 어디서 할까 연구중인 요즘입니다

오늘은 나주호를 방문했습니다

청정한 호수의 모습이 멋지지만

이렇게 좋은 자원에 비해 주변에는 이용할 수 없는 산책로나 상업시설이 별로 없는 것은 아쉬운점이었습니다

날씨가 얼마나 추웠는지 얼굴이 벌개졌네요 그래서 사진을 흑백으로 바꿨습니다 아 창피

 

잠시의 나들이후 식당을 찾으니

갈데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찾아간 나주호 주변의 식당 나줏간

아무래도 드라이브를 하러 나주호에 간다면 대부분 여기나 근처에 있는 돈가스집을 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메뉴판은 상당히 많은 메뉴가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빠른 검색을 통해 닭갈비가 주메뉴인것을 파악하고

닭갈비 2인분을 시켰습니다

 

반찬은 평범하다싶은 구성이었지만

역시나 전라도답게 다 입맛도는 반찬이었습니다

 

닭갈비는 익숙한 닭갈비와는 다르게

닭뿐 아니라 쭈꾸미랑 조개류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타입입니다

냄비도 일반적인 닭갈비집의 그것과는 완전 다른 구성

닭과 쭈꾸미 그리고 콩나물과 야채를 한입에 야무지게 집어넣으면

다른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의 닭갈비를 맛볼 수 있어요

닭갈비도 2인분 3인분 4인분 몇인분짜리를 시키느냐에 따라

내용물이 달라지는데 4인분용 스페셜에는 낙지등등 탐나는 재료가 많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다음에 여럿이 와서 먹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 먹고 마지막엔 역시나 한국인의 마무리

볶음밥을 해 먹었습니다

맛있는 양념에 밥2개를 볶아 야무지게 먹으니 배가 아주 부르고 좋았답니다

이상 나주호 갔다가 근처 나줏간 식당에서 닭갈비먹은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