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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 황선우X김혼비 역시나 지나간 여름 7월의 하순 즐겁게 읽었던 책 황선우X김혼비 두 작가가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책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편지였기에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고 그냥 읽어본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으나 두 작가가 주고 받은 서신은 따뜻함이 많이 있고 거기에 적당한 유머를 더하고 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두 작가가 얼마나 재미있는 사람들인지 북토크에서 리코더와 목탁합주를 들려줄 정도였기에 나는 이 책을 더 즐겁게 읽었나 보다 리코더건 목탁이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도구가 있다는 그런 감성이 통하는 사람들의 편지였기에 더 흥미롭고 즐겁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리코더와 목탁/탁구,수영과 축구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훔쳐보는 즐거움 가득한 책이었답니다. 말과 달리 글은 기록.. 더보기
문학동네 시인선 195 상자를 열지 않는 사람 문학동네 북클럽 이달책으로 시집이 두권선정되어서 읽은 시집이었습니다 오래되었네요 독서산책지도가 이번주에 마지막 16번을 찍는데 이때는 5번째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권의 시집중 백은선 시인님의 상자를 열지 않는 사람 이 시집이 더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일단 읽으면서 이해는 잘 되더라고요 상자를 열지 않는 사람의 마음은 어떤 것일까 제목부터 내용까지 책을 넘길때마다 음미할 수 있는 시들이 좋았던 책입니다 시집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텍스트만 보자면 사실 금방 끝나버리는 시집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시집을 음미한다는 뜻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