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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스냅과일상

2016년 12월 29일 NE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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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에 눈이 내려서

오늘 하루는 더 춥겠어



눈 쌓인 집앞을 지나





눈 쌓인 현장에 도착해서





눈 쌓인 길을 지나가서





소박한 아침을 만나고





눈위에 이름도 써보고




하얀 눈에 족적도 남기고




하얀 담장위도 구경하다가





내 인생의 비상구를 찾고싶다




항상 높은 곳에 있는 장비들을 지나쳐가면





사람을 낚는 어부를 만나게 된다





좁은 틈새에서 일하는 분도 만나보고





밥 먹으러 식당도 갔다가






녹기전에 한번더 이름을 남기고





녹아가는 눈을 마지막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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