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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취미이야기

카페브리드에 두번을 가서 독서모임을 하고 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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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있는 독서모임

지난 번 현장에서 퇴사이후 못 갈 줄 알았으나

운명의 수레바퀴는 나를 다시 천안으로 데려다 놓아서

또 참석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퇴근후 서둘러서 아산 신정호의 카페브리드를 방문

했으나

날짜를 착각하여 금요일 모임인데 오늘은 목요일이네요

다시 천안으로 컴백

 

다음날 다시 카페브리드를 방문하였습니다.

 

모임에서 예약한 방

가장 먼 곳에서 온 제가 1등으로 입장하여 자리를 잡았습니다.

 

카페브리드의 시그니처메뉴라는 사막소금라떼를 시켰습니다.

소금맛이 안느껴지는 게 정상이겠죠.

안느껴집니다. 오히려 단 느낌.

 

이 날 책은 박웅현님의 여덟 단어 였습니다.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면 책을 좋아하는 비슷한 성향의 사람일 것 같은 멤버들 조차도

포인트로 잡는 지점이나 책에 대한 느낌이 천차만별이라는 점

이러니 사람들은 정말 비슷한 듯 하지만 얼마나 다양한지

이런류의 책은 좋아하지 않는 저조차도 상당히 공감하며 읽은 책입니다.

 

모임을 하는 동안 눈이 펑펑 내려서 세상이 하얗게 되었습니다.

운전은 어려웠지만

문학소년 문학소녀의 감성으로 함께 눈내린 풍경을 감상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달 모임이 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