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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지나간 여름 7월의 하순
즐겁게 읽었던 책
황선우X김혼비 두 작가가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책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편지였기에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고 그냥 읽어본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으나
두 작가가 주고 받은 서신은 따뜻함이 많이 있고
거기에 적당한 유머를 더하고 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두 작가가 얼마나 재미있는 사람들인지 북토크에서
리코더와 목탁합주를 들려줄 정도였기에
나는 이 책을 더 즐겁게 읽었나 보다
리코더건 목탁이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도구가 있다는
그런 감성이 통하는 사람들의 편지였기에 더 흥미롭고 즐겁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리코더와 목탁/탁구,수영과 축구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훔쳐보는 즐거움 가득한 책이었답니다.
말과 달리 글은 기록이 되기에 대화가 기록되는 즐거움
같은 출판사에서 서신을 계속하여 발행하고 있으니
다음에도 같은 카테고리의 글을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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